샹그리라 리포트
세계은행은, 186개국을 대상으로 각국 경제규모 및 국민 소득 비교 통계를 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9291억2100만달러로 세계 15위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었다.
이후 매년 한 계단씩 떨어져 2006년과 2007년 14위를 지키다 15위로 다시 한 계단 하락했다.
결과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물가 및 환율효과, 약해진 성장동력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한국의 경제규모가 내년 16위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교육위 예비 심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액 삭감한 도서벽지 및 농상어촌, 300명 이하 도시 취약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비'를...
교육위의 수정안대로 예결위를 통과시켜 '전액 삭감'하였다.
일용직과 하청업체들의 등골로 먹고 살았던 대기업 쌍용차...
그 쌍용차의 다급해진 '귀족노조'를 둘러싼 경찰병력은 조만간 도장공장에 집결하고 있는 '귀족노조원'들을 덮칠 예정으로 보인다.
타다남은 폐타이어, 나뒹구는 볼트와 너트들, 최루액 냄새는 코를 찌르고...
전날 10여 차례가 넘게 밀고 밀리는 충돌이 이어졌던 공장 안에는 상처의 잔재만 남아 치열했던 충돌의 현장을 실감케 한단다.
제2의 '용산참사'가 벌어질까봐 걱정된다.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제한하는 '금산분리 완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기업이 은행업에 진출할 길이 열렸다.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은행법 개정안이 의결된 데에 이어서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도 처리되어 '금산분리'의 빗장이 결국 풀리고 말았다.
가진 자들의 산업 자본의 은행 지배에 따른 '사금고화'와 '경제력의 편중'은 불을 보듯 뻔하게 되었다.
조울증으로 인해 살인충동을 느끼고 불과 39시간 만에 3건의 '묻지마 강도'를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은 송파구 방이동의 골목길에서 김 모(38·여) 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 20만 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도 방이동에서 김 모(56·여) 씨를 흉기로 찌르고 돈을 빼앗으려다 김 씨가 반항하자 그대로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범인은, 범행 충동을 느끼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가하여 강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휴대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서는 등 외형적으론 급성장하고 있지만...
이익면에선 경쟁사인 애플과 림에 비해 실속없는 장사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도이치방크가 주요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를 대상으로 시장 점유율(판매대수 기준)과 이익 점유율(영업이익 기준)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와 LG전자 는 이익 점유율이 시장 점유율에 비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애플과 림(RIM), 노키아 등 경쟁사들은 이익 점유율이 높게 나타나 실속있는 장사를 해온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지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지수'는 100점 만점에 26.48점으로 낮은 수준이다.
그 점수를 높은 분들 부터 낮은 놈들 까지로 순서를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시민단체 간부님들 -- 56.26으로 일등 / 노동조합 간부 -- 49.95 / 대학교수 -- 45.54 / 언론인 -- 40.67 / 의사 변호사 회계사등 전문직 -- 30.68
검찰간부 대법관 등 고위 법조인 -- 29.34 / 대기업 CEO 고위 임원 -- 28.12 / 고위 공무원 -- 26.40 / 국회의원 정치인 개새들 -- 16.08
21세기 들어 최장시간의 '일식'이 오늘 잇었는데, 인도에 전해져 오는 일식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어느 날 신(神)들이 불사(不死)의 음료를 만드는 자리에, '라후'라는 악신(惡神)이 변장하고 나타나 그 불사의 음료를 한 모금 마신 거다.
태양과 불의 신이 알아채고서는 대신(大神)에게 알려 악신 '라후'의 목을 쳤다...
허나, 이미 불사신이 된 '라후'의 머리는 하늘을 떠돌다가 가끔 태양과 달을 삼키며 원한을 푼다고 한다.
그 것이 일식과 월식인데, 그런 연유로 지금도 인도에서는 일식날 태어난 아기는 불운하다고 믿는다.
우리나라에는 일식이 있었던 1987년에 6.10 민주항쟁이, 1997년엔 IMF가 터졌다.
여의도에 사는 짐승들은 오늘 '미디어법'과 '금산분리 완화법'을 통과시켰다.
'오늘의 일식'을 후대는 어떻게 평가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