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는 몰락하는가
비례대표 경선시의 부정으로 각종 의혹에 몰려있는 진보통합당이 마침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선거에서의 각종 부정이 드러남에 따라 그동안 감추고 숨겨져 왔던 종북주의자들의 추악한 마각도 만천하에 그 모습이 공개되고 있음이다. 격동의 혼란속에 빠져있는 통합진보당은 5월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었지만 안건이 상정되는 회의에 반대한 당권파들이 단상을 점거, 아수라장속에서 회의가 중단되고 말았다. 나를 제외하고 진보에게 그 많은 애정과 지지를 보낸 순수한 국민들에게 더 무슨 할 말이 있는지 자못 궁금하다.
심상정 대표의원이 의장으로 상정하려던 안건은 △강령 개정안 심의의결의 건 △당헌 개정안 심의의결의 건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 △당 혁신 결의안 등으로 모두 당권파에게는 치명타인 사안들이다. 상황이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한 당권파는 △당 혁신 결의안만은 다음에 추가 논의를 통해 처리하자고 한 발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심상정 의장은 당권파의 이런 협상안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상정된 안건에 대해 정당한 절차를 거쳐 표결로 처리하는 원칙적인 입장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첫번째 안건이 처리되자 당권파들은 결국 심 의장이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판사판 공사판으로 회의를 뒤집어엎은 것으로 판단된다.
진보를 표방하는 공당으로서 있을 수 없는 폭력 사태까지 야기하면서, 갈등으로 얼룩진 당권파와 비당권파는 앞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는 정당 활동을 하기란 이제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 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정희 대표를 포함한 당권파들은 단상을 점거하고 폭력 사태를 일으킨 당사자의 책임이 있어 국민들로부터 냉혹한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 12일 당일로 임기를 마치게 되는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 공동대표 또한 수습책 마련과 정치적 타협에 실패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게 됐다. 진보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 좌파들은 그들 스스로를 좌파라는 말 대신 진보라는 말로 바꾸어 쓴다. 좌파와 진보는 엄격히 다른 것이다. 좌파라고 쓰면 빨갱이로 인정받게 생겼으니 진보라는 보다 그럴듯한 단어를 차용하여 사용하고 있음이다. 속아서는 안된다. 진보라는 이름중의 많은 수는 분명한 좌파임을...
진보들의 얼굴마담 노릇을 했던 이정희를 대표로 ‘당권파의 부정부패는 조중동의 모함’이라고 변명하기에 급급한 종북주의자 이석기(비례2번)/ 김재연(비레3번)/ 사무총장 장원섭/ 대변인 우위영 등이 통솔하는 경기동부연합의 당권파 당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9시50분께 "해산하라! 불법 중앙위원회"를 외치며 단상으로 달려나갔다. 이 과정에서 격렬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고 특히 단상에 있던 심상정/ 유시민/ 조준호 공동대표가 빠져나오지 못했고, 대부분의 공동대표들이 당권파 당원들에게 수차례 폭행을 당했으며 옷이 찢어지는 등 봉변을 당했다는 거다. 그 잘나고 똑똑하고 입심좋다던 노회찬의원과 태권도 유단자들을 놀라게 했던 강기갑 (전)의원은 이번 사태동안 눈만 뻐끔뻐끔하고 있는 벙어리가 되어 의장단앞에 앉아만 있었다. 참으로 절망이고 실망이다.
통합진보당의 당권파는 우리나라 진보세력의 뿌리이자 그 심장이다. 허면, 당권파로 상징되는 진보세력들이 추구하는 진정한 이상은 무엇일까? 당권파들은 그 대다수가 종북주의자들이다. 종북이란 의미는 북한정권에 추종하고 대한민국에 반대한다는 의미이다. 경선에 있어서 부정도 불사한 목적은 국회에 종북세력을 진출시키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오늘 우리가 이룩하여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산업화를 통한 부단한 부의 축적 그리고 4.19와 5.18의 피로 건축한 민주주의 정신의 계승의 결과이다. 축적된 부와 민주정신의 계승으로 인한 결과는 부정한 채 모든 것은 닥치고 오직 남북한의 단합과 피 흘린 경험만을 토대로 한 정신의 계승만을 주장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북한이 그동안 유일신앙처럼 주장하는 김일성사상과 다를 것이 없다. 분명한 것은, 김일성주의는 공산주의 근본 철학을 기초로 한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위한 주장과는 전~ 혀 다른 얼토당토하지 않은 개수작이라는 거다.
권력과 금력을 쟁취하기 위하여 온갖 권모술수/ 이합집산/ 거금투하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원했던 지금까지의 기득권력들과 통합진보당의 당권파는 무엇이 다른가. 새누리당이 벌리면 추잡한 사리사욕이고, 당권파가 하면 대의란 말인가. 기득권이란, 다시 말해서 법을 교묘하게 악용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기득권자들인 특권층을 총칭함인데 나는 종북주의자만큼 그들을 미워한다. 극히 일부를 제외한 기득권자인 특권층이거나 종북주의자들이거나 다 민초들의 원수이다. 그들 두 그룹 모두는 민중을 위한다는 그럴듯한 미사여구를 늘어놓으면서 교묘하게 국민의 피와 눈물로 먹고사는 악랄한 계층들이기 때문이다. ‘국가보안법 폐지’‘한미동맹 반대’‘예비군훈련 폐지’를 주장하며 ‘애국가 제창’을 일제의 잔재로 치부하는 당권파를 나는 미워한다. 우리 모두는 이번에 진보라는 양의 얼굴로 위장된 종북주의자들의 면모를 낱낱이 기억하고 그들을 금수강산 대한민국의 정치세계에서 완벽하게 도려내야만 한다. 진실로 진정한 진보의 발걸음은 끊이지않는 자기부정과 혁신으로써 거듭난다. 썩은 팔과 다리를 스스로 절단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함은 오히려 당연한 것이이다. 안주와 나태는 진보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바람부는 거친 황야에서 언제나 맑고 푸르게 수구세력인 특권층의 강력한 대항마가 되어야 한다. 그 자신이 없을 때는 진보라는 이름을 내려놓아야만 하는 거다. 어설픈 짝퉁 진보, 종북주의자들은 가라.
어느 너갱이빠진(정신 나간) 종북주의자의 외침이 있는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내가 대충 말이 되는 순서로 고쳐보니 아래와 같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은 미국과 이승만/ 박정희 정권이 민족주의자들만 제거하고 우리나라를 미국의 꼭두각시 정권으로 만들어 미국의 앞잡이들로 하여금 미국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서 60년이 넘도록 이 땅을 장악하고 통치해온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민족주의자들만 제거하여 지금과 같이 완벽한 미국을 위한 시스템, 미국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은 것이 아니다. 미국은 세계 어떤 나라든지 경제적 혹은 군사적으로 미국의 손아귀에 넣게 되면 제일 먼저 우선적으로 민족주의자들을 제거한다. 이와 동시에, 민족주의적 정신이 강한 지역의 지역민들을 철저히 소외시키고, 왕따시켜서 결국은 그 나라에서 민족의 뿌리가 되는 사람들을 수십년에 걸쳐서 멸족을 시키고 민족세력을 말살하는 정책을 펼친다. 이 나라에 마지막 남은 민족주의 정당인 민노당 당권파의 타살은 미국이 민족을 멸족시키는 직전 단계다. 민족 멸족과 함께 한반도 땅은 미국의 한 주로 편입시킨다. 이것이 그들의 마지막 수순이다.”라며 그 예로 하와이/ 미국 본토 인디안/ 알래스카 원주민을 들었다. 개중에는 이런 자도 당권파의 일원이다. 진보, 정말 좋은데 뭐라고 말로 할 수도 없고.. 참 그 이름이 쪽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