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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될 성 부른 천국

Led Zepplin 2008. 4. 30. 19:54

 

   

남자는 토기, 여자는 본차이나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방미 기간동안 파스텔톤 분홍색 원피스 세트, 감색 정장, 반소매의 긴 상의로 변화를 준 검은색 정장, 노란색 원피스 등을 입었다. 일본 총리 부인 기요코 여사와 다도 체험을 할 때는 청보라색 투피스로 행사의 분위기를 선보였다. 한 패션전문가는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해 국가 이미지에도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김 여사의 옷차림에 대해 일부에서는 "세련된 느낌이 외제 옷 같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의상들은 모두 우리나라의 디자이너가 만든 의상으로 공식석상용 양장은 디자이너 이광희씨, 한복은 이영희씨, 헤어스타일은 김청경씨가 맡았다. 김 여사는 평소엔 바지 정장도 즐기는 편이란다. 김 여사는 미국의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했을 때도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차림이다. 유명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여사는 딸들과 상의해  패션 스타일을 챙긴다고 한다. 비서 권윤희씨는 "이번 해외 순방에도 헤어스타일리스트만 동행했고, 전체적인 패션 스타일은 직접 김 여사가 알아서 했다"고 말했단다.

또, 여사는 ‘맨손으로 장어를 잡아 요리한 덕에 남편 건강이 좋아졌다’ 고... 기자가 “남편에게 숨겨 놓은 아이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느냐”고 묻자, “좀 데려오세요. 여기(태안 기름 유출 사고 만리포 현장) 바쁜데, 일 좀 시키게요”라고 답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여사는 비서관 부인들에게 "(성경에) 남자는 흙으로 만들고,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었으니, '남자는 토기, 여자는 본차이나'라고 할 수 있다"며 "토기는 떨어지면 깨지지만 본차이나는 잘 깨어지지 않듯이, 여자가 더 강하고 어려움을 잘 견딘다. 그런 만큼 남자들이 아침 일찍 나가 밤늦게 들어오더라도 불평하지 말고, 밖에서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부인들이 내조를 잘해 달라"고 말했다.

므흣한 말씀이라 아니 할 수 없다...

 

한국의 어느 다윗

 

경기도의 수원시에 본사를 둔 농우종묘(고희선 대표이사)는 세계의 종묘업계에서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이다. 

한국 최고의 랭킹을 자랑하던 종묘업체 흥농종묘와 중앙종묘는 경영난으로 모두 다국적 외국계 회사에 넘어갔다. 국내 종묘회사중에 이제 외국회사와 맞설 유일한 토종 회사는 오로지 농우종묘뿐이다. IMF로 고통받던 농우종묘는 동종업체가 무너지는 가운데도 매출의 증가를 기록했고, 국내 종자 시장의  점유율도 높다.

이 ‘토종 다윗’이 ‘다국적 골리앗’인 흥농과 중앙을 추월한 데에는 고희성 사장과 연구진을 포함한 300여명 전직원의 눈물 어린 노력이 배어 있단다. 국내 5대 종묘사중 3개가 넘어지는 가운데도 고사장은 “우리가 합심하면, 우리 토종 씨앗을 지킬 수 있습니다”며 직원들을 추스렸고 직원들도 여기에 공감하면서 직원들은 ‘작물에는 휴일이 없다’며 휴일도 반납한 채 노력을 기울였으며 드뎌 기적이 일어났다는 거다.

수원 변두리의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중학교를 겨우 졸업한 후, 종로에 있던 흥농의 하급 점원으로 시작한 고사장은 1년간 자동차로 25만㎞를 돌아다니며 전국 거래처를 관리하며, 1년의 3개월은 중국 시장을 개척하면서 토종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해외 시장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같은 수원에 있는 대한민국의 철밥통 정부 조직의 하나인 농업진흥청은 방만한 조직 경영과 나태한 근무 자세를 버리고 당장 고 사장을 CEO로 영입해서 나라를 회생시키고 농촌을 살려 내야만 한다...

지금도 농진청 연구진보다 농우의 연구진이 더 인원도 많을 뿐 아니라, 실적도 월등 높다는 거다.

네덜란드의 대기업이 회사 자산의 몇 배나 되는 엄청난 거액의 돈을 미끼로 농우종묘를 넘길 것을 유혹했지만, 고사장은 " 이 회사를 넘기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유혹을 뿌리쳤다는 소문이다...

이런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이나마라도 나라가 유지되고 있는 거다...

 

파출소의 부활

 

경찰이 파출소를 지구대로 개편했던 흐름을 뒤집어, 지구대를 파출소로 개편하기로 했다. 2003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 4개 파출소를 묶은 '지구대' 제도를 운영해왔으나 치안 사각지대가 늘자 '파출소'를 다시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또 시국·공안 사건을 담당하던 정보·보안 형사 200여명을 민생치안에 투입하기로 했다.
관할지역이 넓고 사건이 많은 경기도부터 시작해 전국에서 지구대 30~40개를 없애는 대신 파출소 100~150곳을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일산 초등학생 납치미수 축소·묵살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에는 해당 경찰관은 반드시 형사입건하고 그 감독자도 책임을 묻기로 했단다. 경찰은 경찰관 채용면접 때 상담심리사를 입회시켜 문제 경찰관을 골라내고, 신임 경관 교육 때도 부적격자는 바로 퇴교시키기로 했다.
대한민국 경찰 만만세다...

 

가수 박상민의 선행

 

검은 색 선그라스와 어줍쟎은 턱수염으로 유명한 가수 박상민이 장애인 봉사 활동에 전혀 시간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란다.

박상민은 현재 소아암과 청각장애인을 돕는 자선단체에서 활약중이며, 비공식으로 활동중인 곳만 무려 5곳이란다. 그는 한 청각 장애인 달팽이관 이식을 돕는 단체에서 3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다.
박상민이 최근 3년 동안 소아암 환자 및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횟수는 수십여 차례, 자선공연을 개최한 횟수는 무려 60여 차례에 이른단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동안 박상민이 이런 목적으로 콘서트를 개최한 것에 대해 전혀 눈치를 못챘다. 자택 거실에 있는 수십 개의 감사패만이 박상민의 남몰래 선행을 증명할 뿐이라고... 
박상민은 말한다... "소아암 돕기 단체에서 연락이 오면 뒤에 어떤 스케줄이 있는지도 모르고 덥석 허락해 버리니... 매니저들에게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피해를 주었던 적이 많아요. 하지만 성격상 이렇게 해야만 내 삶이 행복하니 어쩌겠어요(웃음)"
최근 연예계는 선행 스타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박상민의 선행 이야기 역시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선행이란 착하고 어진 행실을 말한다. 간혹 자신의 홍보를 위해 선행이란 말을 사용하는 그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박상민은 본능적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경우라 더욱 빛을 발한다. 평소 어머니로부터 남을 도우며 살라는 가르침을 받았다는 거다.

 

청와대의 변화

 

청와대의 직원들은 지난 21일 새벽 갑작스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수신 신호에 잠을 깼단다. 발신지는 청와대이며, "비상소집이 있으니 모든 직원은 아침 6시30분까지 출근하라."였으며 직원들은 깜짝 놀라 청와대로 달려왔다는 거다.
이날의 불시 소집령을 내린 사람은 대통령실장이었다고... 실장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인 상황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청와대 전 직원이 2시간 내에 청와대로 들어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직원들의 근무 기강을 세우고 비상연락망이 제대로 가동되는지 점검하는 목적도 있었다"고 했단다.
관계자는 "이날 제 시간에 청와대에 도착한 직원은 전체의 99%를 넘는다"고 했다. 전화가 꺼져 있었거나 문자메시지를 보지 못한 일부만 평소처럼 7시~7시30분쯤 출근했다가 '적발'됐다고 한다. 청와대측은 '지각'한 직원들에 대해선 경위서도 제출 받았단다.

류우익 실장의 '군기' 잡기는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 출국 이후 계속돼 왔다. 17일에는 불시에 비서동 전체를 순시했다. 여민 1·2·3관에 있는 수석·비서관실을 1시간30분 동안 일일이 돌며 근무실태를 암행감찰한 것이다. 같은 날 밤엔 11시 넘어 갑자기 당직실과 위기정보상황실 등을 찾아가 당직근무 상황을 체크했다.
청와대 직원들은 류 실장을 '군기반장' '시어머니'로 부르고 있단다.
관계자는 "류 실장은 대통령 순방 기간 동안 새벽에 출근해 밤 12시 이후까지 남아 일했고, 외부인 면담·식사 약속이 있어도 청와대에서 5분 이내 거리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서양 속담에 "Make Hay While The Sun Shine!(볕이 있을 때 건초를 만들라!)"는 말이 있다...

될 성 부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을 때, 밀어 부쳐서 이 참에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 거다...

지난 10여년간 낭비한 시간은 그 나름대로 평가받을 만한 가치가 있었다 치더라도, 늦은건 늦은 거다... 다시 한 번 도전해 보자, 우리들의 천국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