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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들아, 늬덜이 정치를 알어?

Led Zepplin 2013. 7. 16. 13:31

 

 

 한국이 아시아 선진국 최악 부패 국가로 선정됐다. 15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홍콩 정치경제리스크 컨설턴시(PERC)가 발표한 2013 조사보고서에서 한국은 아시아 선진국 중 최악의 부패국가로 선정.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6.98점을 받아 싱가포르(0.74), 일본(2.35), 호주(2.35), 홍콩(3.77) 등 아시아 선진국들에 비해 두 배 이상 부패한 것으로 나타나 굴욕을 안겼다. 오래 전에 일본의 정치인이 한국인 우리에게 일갈했다. “민나 도로보데쓰!”라고, 모두가 도둑놈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됐니?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과거와의 싸움으로 날밤을 새고 있다. 이미 지나간 과거에 불과한 NLL다툼이 그렇고, 국정원 시비가 그렇고, 4대강 논란도 마찬가지이다. NLL을 두고 뇌무현이가 반역을 했다느니 김정일에게 아부를 했다느니.. 이제 와서 그거 어쩌겠다는 건가.. 그걸 따져서 죽은 자를 부관참시라도 하겠다는 것인지.. 시시비비는 명명백백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도 의미가 없다. 국회의원 너희들을 포함한 우리 모두 그 일에 이렇게 저렇게 관여했거늘 발등 찧는 일인 줄 아느냐 모르느냐. 지나간 일은 이미 역사이다. 후대가 평가해야 하지 않겠니?

 

국정원 시비도 따지고 보면,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박근혜대통령을 두고 정통성 운운 또한 우스운 일이다. 이미 오래 전에 죽은 아버지까지 들먹이며 정통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야말로 그들이 사내자식들이라면 해서는 아니될 일인 거다. 국회위원이기 이전에 이 나라의 백성이며 사내인 것이다.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똑같이 반복되는 대선 의혹 시비도 이제는 지겹다. 그러길래 내가, 여자가 대통령하는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 수모를 겪지 않으려거든 눈 똑바로 뜨고 대통령 제대로 뽑자고 안했더냐. 패하고도 패배를 인정할 줄 모르면 싸나히가 아니다. 쪽 팔리지 않니?

 

지금 우리는 물이 좋다. 한반도에 있어서 역사적 시대적 환경이 아주 좋다는 말이다. 우리가 지금 처해진 국가적 환경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던 그 무렵과 대단히 흡사하다.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하고 골몰한다면 통일은 당연한 일이고 세계의 중심으로 확실하게 우뚝 설 수도 있는 주변 환경이 좋은 거다. 그야말로 천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하는 대단히 소중한 시기인 거다. 정확한 안목과 그 안목으로 행동하는 자들이 정말 필요하다. 그 중차대한 일을 앞두고 지나간 과거에 누가 무슨 말을 했으니 따져 보자느니 그 때 도장 찍은 놈이 누구인지 밝혀보자느니 지시한 놈을 확인해 보자느니 모두 과거사일 뿐이다. 지금 우리 앞에는 현재와 미래를 밝게 비추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정치인들이 지금 당장 골몰해야 할 일들은 우리나라가 미래의 우주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주개발의 청사진을 어떻게 짜야할 것이냐/ 중국과 미국의 틈바구니에서 우리가 내일의 강소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어떤 밑그림을 그려야 하느냐/ 줄기세포의 확실한 발전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추진해야 할 것이냐/ 민초들의 아픔을 어떻게 치유하여 국가와 민족의 내일을 향한 질주에 주저함이 없도록 뒤를 밀어주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이냐/ 야구에 비하여 막대한 조직과 자금을 투자해도 지지부진한 축구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어디를 어떻게 수술해야 하겠느냐 등등을 고민하는 국회의원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거다.

 

이름없는 민초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인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 데모와 화염병 만들기로 밤잠을 못이루던 그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와 백성을 위하여 다시 한 번 마음을 추슬러 국민에게 봉사하기를 말이다. 김한길씨, 소설은 별로였지만 정치인으로써는 제법 똑똑하다고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미인도 와이프로 얻었다고 은근히 부러워했는데..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며 잘한다고 칭찬했는데 “그렇게 안봤는데~ ” 증말 실망이다. 박그네대통령, 기대 안했지만.. 기대 안한 내 판단이 실수였기를 엎드려 부탁드린다. 이하 정치인 되기 위하여 개발에 땀난 그들의 수하들에게도 부탁드린다. 늬덜은 백성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