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종 치는 날 언제려나 인생 종 치는 날 망설임조차 없이 둥근달 하나 두고 가겠네 돈이나 그럴싸한 명함 말고 달 하나 달랑 두고 말일쎄 애틋하고 아프다고 다 슬픈 건 아니련만 혹여, 바람이 불거나 눈비가 오시거나 꽃 피어 세상 기쁜 날 그대 술잔 속에 달이 뜬다면 그 술자리에 내가 있음을 즐거워해 주시게나 카테고리 없음 2022.11.0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