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TAR)》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초 여성 지휘자이며 이 영화에 주어진 가상 주인공의 이름이며 영화의 제목이다. 《타르(TAR)》는 또한 제95회(2023년)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80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의 명작으로 주연 ‘케이트 블란쳇’의 명품 연기가 볼만하다. “오케스트라”는 대략의 경우 ‘교향곡’을 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주하는 장면은 때때로 이상적인 사회의 모델로 비유하기도 한다. 한 명의 지휘자와 여러 연주자가 각자에게 부여된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전체를 위하여 노력하며 조율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사회상과 닮아있다는 거다.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즐기기 위해서도 소속된 연주자의 자리 배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