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사내가 만난 가을의 오딧세이 꽃이 지기로소니 /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하리 /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 울고 싶.. 카테고리 없음 2007.10.05
어떤 추억(追憶)속의 여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 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 카테고리 없음 2007.09.20
밀양(密陽), 그 용서(容恕)와 구원(救援) 카톨릭 신부와 유태교의 랍비가 서로 야유 섞인 농담을 주고받았다. 신부가 먼저 말했다. "내가 어젯밤에 가 본 유태인들의 천국은 왜 그리 더럽고 냄새가 나는지, 게다가 유태인들만 우글거리고 있더군요." 랍비도 질세라 말을 받았다. "실망이 컸겠습니다... 사실은 나도 어젯밤에 카톨릭 신자들이 간.. 카테고리 없음 2007.09.05
밀리언 달러 베이비 *** 한 때 잘 나가지 않았던 사람이 어디 있었겠냐마는, 한 때 잘 나가는 권투 트레이너였던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유일한 친구인 은퇴한 복서 스크랩(모건 프리먼)은 돈 안되는 낡은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매기(힐러리 스웽크)라는 여자 복서 지망생이 찾아오고 , 프랭키는 .. 카테고리 없음 2007.08.15
Stairway To Heaven ... Stairway to heaven ... 영국 출신의 4인조 하드 락 그룹으로... 70년대의 세계적인 그룹 레드 제플린(Led Zepplin)의 금세기 최고의 걸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의 훌륭한 곡이다. 1969년, 뉴 야드버즈(New Yardbirds)라는 그룹명에서 레드 제플린(Led Zepplin)으로 이름을 개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그.. 카테고리 없음 2007.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