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영혼, 카잔차키스 그리고 조르바 『그리스 인 조르바』『영혼의 자서전』『그리스도 최후의 유혹』등의 위대한 작가인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3년 그리스의 작은 섬 크레타 섬에서 태어났다. 카잔차키스의 말마따나 "한 번 부르면 가슴이 뛰고, 두 번 부르면 코끝이 뜨거워지는 이름... 기적이다. 내가 크레타 사람이라는 것은... " 크.. 카테고리 없음 2008.01.10
씨비스킷의 신화(神話) 193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전거포의 젊은 주인이던 챨스 하워드는, 거리를 질주하는 요란스러운 굉음에 깜짝 놀라며, 세상에 출현한 “자동차”라고 불리는 기계 덩어리에 경악한다. 바야흐로, 자전거의 시대가 가고 괴물덩어리 자동차의 시대가 올 것임을 예감한 하워드는... 자동차의 영업에 뛰.. 카테고리 없음 2007.12.16
420년만의 외출 1998년 4월, 경북 안동시 정상동의 택지 개발 사업 지구의 토지 개발 작업 도중에... 고성 이씨 이응태(1556~1586)의 무덤을 이장하던 중... 관 속에는, 출토 당시 한지에 곱게 싸인 미투리 한 짝과 정성스럽게 씌어진 한글 편지 한 통이 발견되었던 거다. 미투리는 마(麻)와 머리카락을 섞어 짠 짚신형 신발, .. 카테고리 없음 2007.11.21
가을의 순례자 주여, 때가 왔습니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얹으시고 들녘엔 바람을 풀어 놓아 주소서. 마지막 과일들이 무르익도록 명(命)하소서 이틀만 더 남국(南國)의 날을 베푸시어 과일들의 완성을 재촉하시고, 독한 포도주에는 마지막 단맛이 스미게 하소서. 지금 집.. 카테고리 없음 2007.10.31
사랑은 그리움이 되어... 어제를 동여맨 편지를 받았다 늘 그대 뒤를 따르던 길 문득 사라지고 길 아닌 것들도 사라지고 여기저기서 어린 날 우리와 놀아 주던 돌들이 얼굴을 가리고 박혀 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추위 가득한 저녁 하늘에 찬찬히 깨어진 금들이 보인다 성긴 눈 날린다 땅 어디에 내려앉지 못하고 눈 뜨고 떨.. 카테고리 없음 2007.10.15